오늘은 퍼스널컬러로 나에게 어울리는 옷을 찾아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려 한다. 필자는 2017년 퍼스널컬러 진단을 받았던 적이 있는데, 퍼스널컬러를 고려한 옷의 색깔 선택이나, 염색 컬러, 화장법을 사용했을 때 훨씬 인상이 부드러워짐을 느끼고 퍼스널컬러를 어느정도 참고를 하는 편이다.
퍼스널컬러 진단은 개인의 피부색, 눈색, 머리색 등을 고려하여 어울리는 색상을 찾아내는 것이다. 피부톤에 따라 어울리는 색상이 다르기 때문에, 옷을 고를 때 이를 고려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데, 본인 고유의 피부톤에 맞는 색상을 찾아내는 것이므로 진달을 받을 때는 민낯으로 가는 것이 좋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필자의 퍼스널컬러이기도 한 봄 웜톤에 대해 먼저 알아보려고 한다.
봄 라이트 특징
봄웜은 따뜻하고 밝은 컬러들이 어울리는 유형이다. 한국인의 경우 봄웜 파레트의 사람들은 주로 갈색 머리칼과 연한 색의 피부톤, 밝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봄웜은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화사한 톤의 컬러팔레트를 잘 활용한다면 훨씬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봄웜톤은 그중에서도 봄브라이트와 봄 라이트로 나뉠 수 있는데, 봄라이트의 경우 채도가 높아지면 지저문해보이고, 울긋불긋해보일 수 있고, 명도가 떨어질 경우 칙칙하고 안색이 나빠보일 수 있어 페일 컬러, 파스텔 컬러 등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검은색도 봄 라이트에게 블랙이 주는 특유의 고급스럽고 세련된 이미지 덕에 나쁜 편은 아니나, 자칫 얼굴 색이 칙칙해보일 수 있어 최대한 밝은 화장을 하거나,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등 칙칙함을 없애주는 것이 좋겠다.
반면 봄 브라이트 계열의 사람들은 봄라이트보다는 인상이 또렷하다. 따라서 봄라이트와 팔레트는 같이 하되, 조금 쨍한 컬러감을 섞어주는 것이 좋다.
봄 라이트 스타일링
봄웜옷 스타일링에 대한 팁이 있다면 당연히 본인 파레트의 맞는 색깔을 활용하는 것이다. 주로 따뜻하고 밝은 컬러인 옐로우, 핑크 등을 활용했을 때 봄웜의 매력을 더욱 돛보일 수 있다. 봄 라이트라면 소라색, 연한 하늘색, 연한 핑크색같은 페일컬러의 옷들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컬러들은 봄 라이트에게 생기와 활력을 상징하는 컬러로써, 여성스럽고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감이 오지 않는다면 아래 원피스의 색깔을 참고해보자.
봄라이트의 경우 화장의 경우에도 특별히 신경을 쓰는 것이 좋다. 화장이 과해질 경우 자칫 나이 들어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봄라이트의 경우 눈화장을 할 때 채도는 최대한 낮게, 그리고 연하게, 아이라인은 진하지 않게, 그러나 마스카라에 신경써서 속눈썹을 올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감이 오지 않는다면 연예인 윤아가 이니스프리 광고모델이던 시절 사진들을 보면 스타일링에 감이 올 것이다.
또한 립도 새빨간 레드컬러를 바르는 것보다, 글로시하고 코랄빛이나 중채도의 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매트컬러 립은 봄라이트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나 필자는 지속력 등의 문제로 매트컬러 립을 애용하긴 한다.) 맥 립스틱 트로픽토닉 컬러를 특히 추천하는데, 필자는 이미 두 통째 쓰고 있다.
악세사리도 최대한 심플한 악세사리 위주로, 로즈골드 컬러의 악세사리를 추천한다. 로즈골드 컬러는 특히 따뜻하고 밝은 이미지를 더욱 강조해주기 때문에 봄 라이트 톤의 사람들과 더더욱 잘 어울리는 편이다.
봄 라이트 염색 컬러 추천
봄 라이트 염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붉은기가 없는 것이다. 사실 봄웜 라이트 톤에게 베스토는 자연모를 유지하는 것일 수 있으나, 굳이 염색을 하고싶다면 밀크브라운, 다크브라운, 베이지브라운 같은 붉은기가 없으면서도 노란기가 덜한 컬러들을 추천한다.
봄 라이트에게 가장 해서는 안될 염색컬러는 카키, 오렌지, 그리고 칠흙빛의 흑발이다. 필자는 주로 자연모를 유지하고 있으나, 염색을 하고 싶을 때는 미용실에 가서 최대한 붉은기와 노란기가 모두 돌지 않는 밝은 갈색을 추천해달라고 부탁하여 염색을 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필자는 처음 봄라이트 진단을 받았을 때 마음에 들지만은 않았던 것 같다. 주로 화려한 패션을 좋아하고, 화려한 화장과 악세사리를 좋아했는데 봄라이트는 그 모든 것을 지양해야 해서 거의 사망선고를 받은 기분이었으나, 사실 퍼스널컬러는 그저 참고용일 뿐, 무조건 따라야하는 것은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에게 어울리는 스타일을 찾기 위한 단계일 뿐이라는 것이지, 너무 목매서 따라야 하는 일은 아니라는 것이다. 다들 본인의 퍼스널 컬러를 알고 어울리는 스타일링에 참고를 하되, 지나치게 스트레스 받지는 않았으면 좋겠다.